<p></p><br /><br />Q. 여랑야랑, 정치부 김민지 기자와 함께합니다. 첫 번째 주제 보겠습니다. '주거니 받거니' 오늘의 주인공 볼까요? <br><br>네. 이재명 민주당 대표입니다. <br> <br>보통 당 회의가 열리면 대표부터 최고위원들이 차례대로 각자 발언을 하고 넘어가는데요. <br> <br>요즘 민주당은 주거니 받거니 회의가 달라졌습니다. <br><br>[서영교 /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(오늘)]<br>"군 장병 전투화 310억 삭감, 축구화 21억 삭감, 추운 겨울에 내복 95억 삭감 더 가관인 것은 팬티 5억 삭감, 양말 4억 삭감, 윤석열 대통령 윤석열 정부의 비정한 예산!" <br><br>[이재명 / 더불어민주당 대표 (오늘)]<br>"황당하고 한심하고 기가 차네요." <br> <br>[서영교 /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(오늘)]<br>"속상합니다 정말." <br> <br>[이재명 / 더불어민주당 대표 (오늘)]<br>"이런 초부자감세만 안 하면 이런 거 전혀 안 깎아도 되잖아요. 원내에선 어떻게 정리했습니까?" <br> <br>[박홍근 /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(오늘)]<br>"(우리 당은 이미) 입장을 밝혔고 저희가 동의할 수 없다고 했기 때문에." <br> <br>[이재명 / 더불어민주당 대표 (오늘)]<br>"정책위에서도 마찬가지죠?" <br> <br>[김성환 /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 (오늘)]<br>"이건 (초부자 감세) 반드시 막아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." <br><br>Q. 이재명 대표가 질문 하면서 논의 방향을 모아가네요. <br><br>네, 자신이 주도해서 정책을 이끌어가는 모습을 보이려는 거라는 해석입니다. <br> <br>하지만 하고 싶지 않은 얘기도 있는 것 같은데요. <br><br>[정청래 /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(오늘)]<br>"윤석열 대통령에게 요구합니다. 비록 나의 아내일지라도 중대한 혐의점이 있다면 철저하게 수사해라, 왜 이 말을 못합니까?" <br> <br>[이재명 / 더불어민주당 대표(오늘)]<br>(Q. 정청래 의원이 모든 아내는 법 앞에 평등하다고 했는데?) ".... (오찬) 시간 12시까지인가요?" <br><br>[이재명 / 더불어민주당 대표(오늘)]<br>(Q. 사법리스크 관련해서 말씀 안 하시고 계신데 하실 말씀 있으신가요? "...." <br><br>Q. 본인이나 부인 수사와 관련해서는 대응을 안 하고 있죠. <br><br>대응을 안 하는 건 또 있습니다. <br> <br>[고민정 /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(오늘)]<br>"스토킹 살해사건이 발생한 신당역…이런 사건이 터질 때마다 여성들은 집단적 공포와 두려움에 떨게 됩니다." <br> <br>[이재명 / 더불어민주당 대표(오늘)]<br>Q. (신당역) 특별히 말씀하시지 않는 이유가 있을까요? "당에서 잘하고 있습니다." <br><br>[안호영 /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(오늘)]<br>Q. 스토킹 처벌법 관련해서 (이재명 대표 발언)? "최고위원 발언 있었고." <br> <br>[안호영 /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(오늘)]<br>Q, (당대표) 어떤 발언이나 의견이 없으셨던 걸로? "최고위원들의 의견이 있었고." <br><br>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은 "조카 살인사건이 재조명되는 걸 우려해 신당역 사건에 침묵하는 거라면 매정한 사람"이라고 몰아세웠습니다.<br><br>이재명 대표는 오늘 오후 서면 입장문을 통해 범죄 재발을 막기 위해 관련법 제정을 적극 추진하라고 당에 지시했습니다. <br><br>Q. 다음 주제 보겠습니다. "경고" "제명" 또 국회의원 메시지가 카메라에 찍혔어요. <br><br>네. 오늘 언론사 카메라에 포착된 메시지 내용입니다. <br><br>정진석 비대위원장이 국민의힘 윤리위원이기도 한 유상범 의원과 주고받은 대화인데요. <br> <br>정 위원장이 "중징계 중 해당 행위 경고를 해야 한다"고 하자 유 의원은 "성상납 부분 기소가 되면 함께 올려 제명해야죠" 라고 답합니다. <br><br>Q. 이준석 전 대표 얘기겠죠. <br><br>사진이 공개되자마자 이 전 대표는 "윤리위원과 비대위원장이 경찰 수사 결과를 예측하며 징계를 상의하고 지시를 내린다"고 발끈했습니다. <br><br>Q. 마침 윤리위가 어제 이 전 대표 추가 징계 절차를 개시하다 보니, 비대위원장이 윤리위에 개입했다는 오해를 살 수 있겠네요. <br><br>정 위원장은 오늘이 아니라, 비대위원장 임명 전인 8월 13일에 보낸 거라고 해명했습니다. <br> <br>그 날은 이 전 대표가 기자회견을 열고, 대통령을 비판하며 '양두구육'을 언급한 날이죠. <br><br>[정진석 /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(오늘)]<br>"8월 13일이 어떤 날입니까 여러분. 아시다시피 이준석 전 대표가 입에 담지 못할 악담을 당과 당원들에게 퍼부은 날 아닙니까. 저는 그 당시에 평의원이고 평당원입니다. 어떻게 윤리위가 경고 한마디 안 하느냐고 제가 얘기 못 합니까?" <br><br>유상범 의원은 "당 윤리위의 공정성 객관성이 의심받아선 안 된다"며 윤리위원직을 사퇴했습니다. <br><br>Q. 새 원내대표 선출 날인데, 바람 잘 날 없네요. <br><br>이준석 전 대표는 추가 징계를 강행하면 UN에도 제소하겠다고 맞서고 있는데요. <br> <br>국민의힘 집안싸움, 끝이 보이지 않습니다.<br><br>Q. 유엔에 제소하면 유엔은 어떤 반응을 보일까요. 한국 정치의 수준을 어떻게 볼지 걱정스럽네요. 여랑야랑이었습니다. <br><br>구성: 김민지 기자 <br>연출·편집: 정새나PD ·배영진PD <br>그래픽: 박정재 디자이너 <br><br><br /><br /><br />김민지 기자 mj@ichannela.com
